그동안 샤워를 하면서 고층이라 그런지 항상 샤워기의 수압이 낮아서 헹궈내면서 늘 찝찝한 기분이었습니다.
물이 약하다보니 헹궈도 헹군것 같지 않고, 머리카락 속 두피까지 제대로 씻기지도 않는 것 같고..
이리저리 방향도 바꿔가며 꼼꼼히 씻으려고 해도 늘 물줄기들은 머리카락을 타고 흐르기만 할 뿐
개운하게 씻겨지지가 않더군요. 수건으로 머리 닦을때는 살짝 미끈미끈한게 불안하기도 하고..
가끔씩 샴푸후에 조금 머리가 간지러울 때면 다가오는 엄습해오는 불안감.
사실 저를 비롯한 이곳의 대부분의 탈모인들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샴푸후에 거품을 낸 채로 3~5분 가량 방치해두지 않습니까.
게다가 샴푸하면서 머리 마사지까지 조금 해주다보면 샴푸하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곤 하는데
두피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헹궈주는게 당연;
결국 고민고민하다가 토모 마이크로 샤워기를 질렀습니다.
오자마자 얼른 갈아끼워 봤습니다. 가정용이라 그런지 사이즈도 딱 맞고 너무 쉽게 교체가 가능하더군요.
일부러 비교를 위해 교체전 물을 가장 강하게 틀어본 뒤 교체 뒤 가장 세게 틀어봤습니다.
오오.. 대만족.
가는 물줄기가 쫙쫙 뿜어져나와서 손을 대고 있으면 살짝 간지럽기도 하고..
손바닥 위에서 물이 파파박 튀기는게 확실히 달라진 수압도 느낄수 있고..
게다가 세면대위에 물을 틀고 있자면 시원한 바람이 불더라구요. 수압이 강해서 그런지.. 후후- 만족만족.
직접 샤워하고 샴푸 후 헹구면서도 가는 물줄기기 힘있게 나오니까
머리카락을 타고 흘러내리지도 않고 머리속까지 깨끗하게 헹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수도세까지 절약된다고 하지만 그건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는지라 별로 관심이 없고;;
아무튼 강해진 수압과 가는 물줄기는 마음에 드네요. 추천!